여름철만 되면 맥북이 유독 뜨거워지고, 바람 소리도 점점 커지며 팬이 미친 듯이 도는 경험 많으시죠?
특히 M1, M2 이전의 인텔 기반 맥북 유저들은 발열로 인해 성능 저하(쓰로틀링)까지 경험하곤 합니다.
맥북은 디자인상 쿨링 구조가 제한적이라 발열 관리가 중요하며, 시스템 설정만으로도 온도를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별도 쿨링 패드 없이도 가능한 맥북 발열 줄이는 필수 세팅법 6가지를 소개합니다.
✅ 1. ‘에너지 절약 모드’ 활용하기
macOS Ventura 이상에서는 **'에너지 절약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드는 백그라운드 작업, 화면 밝기, CPU 부하 등을 줄여 발열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설정 방법:
시스템 설정 → 배터리 → 전원 어댑터 / 배터리 탭 → ‘저전력 모드’ 체크
TIP: 저전력 모드에서도 대부분의 작업은 무리 없이 가능하며, 팬 작동 소음도 확연히 줄어듭니다.
✅ 2. 자동 밝기 조절 + 수동 밝기 낮추기
디스플레이 밝기는 GPU와 화면 백라이트 사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열 발생에 기여합니다.
자동 밝기를 켠 상태에서 수동으로 밝기를 더 낮추는 것이 최선입니다.
설정 방법:
시스템 설정 → 디스플레이 → 자동 밝기 ON
- F1 키로 수시로 수동 조정
✅ 3. 불필요한 앱 & 백그라운드 프로세스 종료
많은 앱을 동시에 열면 CPU 부하가 증가하고, 그만큼 발열도 심해집니다.
특히 Chrome, Zoom, Discord 같은 앱은 리소스 점유율이 높습니다.
확인 방법:
활동 모니터 실행 → CPU 탭에서 상위 앱 종료
또는 CleanMyMac, App Tamer 같은 유틸리티 활용
✅ 4. 사파리 브라우저 사용 권장
맥북에서 가장 효율적인 브라우저는 **사파리(Safari)**입니다.
크롬이나 파이어폭스는 확장 프로그램과 자바스크립트 실행으로 과도한 발열을 유발합니다.
TIP: 유튜브 시청 시에도 사파리가 크롬보다 배터리 소모와 온도 상승이 적습니다.
✅ 5. 시스템 팬 속도 수동 조정 (Intel 맥북 사용자)
팬 속도를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앱을 사용하면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다만 M1/M2 모델은 팬 속도 제어가 불가능하므로 인텔 맥북에 한정됩니다.
추천 앱:
- Macs Fan Control
- smcFanControl (무료, 구형 맥북 호환)
주의: 팬을 너무 빠르게 돌릴 경우 팬 수명이 단축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범위 내에서 조정 필요
✅ 6. 노트북 받침대 + 자연 환기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책상 위에 맥북을 평평하게 두는 대신 하단을 띄워 공기 흐름을 만들어주면 온도가 즉시 내려갑니다.
추천 구성:
- 알루미늄 맥북 스탠드
- 쿨링 받침대 (팬 내장형이면 추가 효과 있음)
- 하단 발열 패드 제거 후 사용 권장
🍏 마무리하며
맥북 발열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성능 저하, 작업 속도 지연, 배터리 수명 단축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특히 여름철이나 고성능 앱 사용 시 이 문제는 더욱 두드러집니다.
오늘 소개한 6가지 팁을 모두 적용한다면, 평균 사용 온도를 10도 이상 낮출 수 있고, 팬 소음도 현저히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하나씩 적용해보세요. 쾌적하고 조용한 맥북 라이프가 시작될 겁니다.